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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5 (13:32:45)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겨울은 역시 겨울입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실내와 달리 밖에 나가면, 발도 시리고 손이 저절도 주머니 속으로 들어갑니다.

요즘 한국도 많이 추우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목회 사역에 애씀과 수고가 많으실 줄 압니다.

원옥 고모님(사모님)과 예은, 그리고 샌디에고 사랑의 교회 모든 성도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돌이켜보건데, 언제나 그렇듯 하나님의 은혜속에 선교 동역자님과 교회의 기도와 성원으로 부족함이 많은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로서 루마니아에서 보낸 지 만 5년 반이 지났습니다.

2009년 10월 예배와 모임을 위한 작은 공간을 빌렸고, 이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라는 모토로 '글로리아 교회' 이름을 정한 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또 한걸음 움직이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사역속에서 마음 같아서는 크게 속도를 내어 한 걸음에 달려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세를 분별하는 시급성이 요구되면서도 장기 선교사로서 한 두 해만에 선교 사역을 끝낼 수 없기에,

어떤 결과의 조급함보다는 보다 멀리 바라보는 중장기적인 선교 안목을 갖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때론 원치 않지만 장벽들과 변수들도 만나기도 하고, 타국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이 그리 호락 호락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선교사가 되고, 선교 사역하는 것을 감당하는 자체가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더딤이 있고, 많은 인내가 더 요구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주님의 선교 명령(마28:18-20)이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귀한 사랑과 복음의 가치가 너무 귀하기에 오늘도 넉넉히 이기며 순종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젊음도, 인생도, 자녀의 미래까지도 주님께 맡기고, 기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선교 사역을 감당하며 전진할 것을 새롭게 다짐해 봅니다.  

 

아래에 저희 근황과 기도제목을 담은 4/4분기 33호 공식 기도편지를 올려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선교사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이 필요하고, 선교동역자님과 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사랑의 성원도 필요합니다.

저희 가정은 2013년에도 하나님께 선교사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힘차게 또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박 목사님! 

다시한 번 금 년 한 해동안 기도와 성원으로 루마니아 선교에 함께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성도님께도 감사 인사를 꼭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2012년 금 년 한 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나심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복된 성탄되시길 바라며,

2013년 새 해에도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목사님과 가정, 샌디에고 사랑의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님의 가정과 일터에 늘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늘 강건하시고, 주의 평안속에 안녕히 계십시오.

 

2012. 12. 24 루마니아에서 이권칠, 하영선(경준, 경민) 선교사 가정드림.

추신: 첨부 파일속에는 축소시킨 사진 4장 정도가 첨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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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 선교편지(루마니아 이권칠,하영선,경준,경민 선교사)2012. 12. 24

말씀 묵상:“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시81:10)

 영하의 날씨속에 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주의 은혜와 사랑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2012년 루마니아 선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와 성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선교 동역자님께 깊이 감사를 전하며, 기도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1.4/4분기 감사 제목

10월 중순경 1:1성경공부, 찬양반의 몇 몇 멤버들과 저희 가족이 함께 하반기 수련회(2박3일)통해 말씀(Q.T 시범)와 찬양(연습) 그리고 교제의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신청한 가족의 체류비자(1년)를 다시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아내 하 선교사는 대학 모임에서 자원봉사(선교 차원)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 루마니아 가정회복 위한 일환으로 아버지학교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기도에 감사합니다.


2.글로리아교회 소식

- 이 번 학기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한사랑’모임에는 약 25명(신입 7명 포함) 정도가 참여 중에 있습니다. 한국어는 주일 예배로 초청하기 위한 하나의 접촉점으로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 두 달 지나 열심과 관심이 적어지거나 선교사인 저희가 주일 예배 참여를 권하는 것에 부담감으로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지만, 안타까운 심정으로 주일 예배 참석을 계속 권하고 있습니다(주일 예배는 20명 내외).

- 피아노 교실에는 8명 정도가 음악 기초와 피아노를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고교 2학년  이리나 자매는 “목마른 사슴”이란 제목의 한국 찬양을 백 번 넘게 연습한 뒤 성탄 행사에서 연주했습니다. 그 열정처럼 신앙생활도 잘 감당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1:1 성경공부를 통한 제자 양육과정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5명). 이 성경반 멤버들은 교회 봉사나 섬김, 청소에 적극적이고, 몇 몇은 학생 신분에 적은 액수지만, 헌금 생활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교회의 리더와 일꾼이 되는 것은 물론 훗날, 복음의 헌신자가 나오길 기대하며, 주님의 제자 삼는 일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성탄절 앞두고 작은 콘서트 행사를 가졌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지난 토요일 장소를 빌려서 학생들의 친구, 회사 동료들, 그들의 부모님을 초대하였고, 이 작은 성탄 행사(콘서트)에 80명 정도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한 달 넘게 틈나는 대로 연습하였고, 한국어와 루마니아어로 성탄 찬양과 복음성가, 율동, 부채춤, 캐롤,감사개그 그리고 저희 가정을 비롯한 참석한 두 분의 한국 선교사님의 특송이 이어졌고,  마지막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양을 함께 부른 뒤, 축도로 마쳤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서로 열심히 수고하며 준비하여 잘 마치게 된 것이 큰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3.수요 Q.T(말씀 묵상)모임을 위해 

  지난 하반기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말씀 묵상(Q.T)시범을 가진 계기로 매 주 수요일 저녁에 교회에 모여 찬양과 말씀 묵상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찬양 몇 곡을 선곡하여 함께 부르고, 한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받은 한, 영 대조 매일 성경 말씀(두 달 분량)을 가지고 저희 가족과 성경반 학생들(4명 정도 참석) 이 함께 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찬양시간이 끝나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각자의 삶에 적용할 부분들을 함께 나누고 기도 제목을 위해서 기도하고 마칩니다. 1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으며, 함께 말씀과 삶을 나눌 수 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참 귀한 시간입니다. 바램은 참석자 모두가 평소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갔으면 합니다. 잘 뿌리내리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아버지(어머니) 학교의 사역을 위해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구호로 시작하는 두란도  아버지학교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5명의 한인선교사(현지인 전도사 1명)가 각자 사역들을 잘 감당하는 가운데, 깨져가는 루마니아 가정의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나아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그 일환으로 아버지학교 사역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 곳 동유럽 루마니아도 개인주의 성향, 유럽의 성적 개방풍조에 인간의 죄성이 더해져 많은 가정들이 깨져가는데 선교사로서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습니다. 단순히 아버지가 아니라, 먼저 믿음의 아버지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한 사람이 한 가정의 책임있는 아버지로 변화에 앞장선다면 그만큼 가정의 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번 아버지 학교 훈련 참가를 통해 남편이요, 아버지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루마니아 아버지학교(1기)가 2월 25-28일에 훈련 장소로 용이한 동료 선교사님의 사역 교회에서 첫 번째로 개설되고, 이어 3월말에는 어머니학교(1기)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저는 이 아버지 학교에 조장 스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먼저 훈련받은 저희 5명의 선교사들은 앞으로 루마니아 아버지(어머니)학교를 계속 이끌어갈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희들이 잘 이끌어가려면, 하나님의 도우심속에 아버지 운동본부의 스텝들(자원 봉사자)의 지원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도동역자 여러분! 지난 번 기도 편지에서 언급했듯이, 이 아버지(어머니)학교 사역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속에, 선교사님간에 상호 존중, 지원하는 스텝들 모두가 이해와 협력속에서 이 땅 루마니아에서 한 가정이라도 더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위해서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기독 대학생 수련회 참가를 위해(내년 3월 초)

  매년 학기 초에 유럽의 기독 한인 유학생들 중심의 청년 집회(일명 koste)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5-8일에 3박 4일간 독일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유럽의 한인 기독 유학생들이 매 년 학업에 앞서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귀한 은혜를 체험하며, 기독 청년으로서 비젼과 사명을 키워나가는 이 연합 집회에 저희와 성경반 멤버 희망자들과 함께 참가하려고 합니다. 그들의 믿음의 시각을 넓히고 비젼과 꿈을 키우는 도전의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저희 학생들이 현지인이지만 주최측에서도 허락하였고, 우선은 수요 Q.T에 나온 성경반 멤버에게 물어보니 4명 정도가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여권도 없고, 항공비용도 없이 말입니다. 믿음으로 추진해보고자 합니다. 그 때까지 필요한 비용(한 명당 약 30만원)이 채워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당신은 ‘루마니아 선교의 기도용사’,간절함과 절박한 심정으로,구체적으로)

1)2013년에도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속에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며 전진하도록 

2)한국어를 배우는 ‘한사랑 모임’의 참석자들이 성실성을 가지고 참석하고,

또한 이들이 주일 예배, 찬양반, 1:1 성경 제자양육 과정 등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3) 아내 하 선교사의 대학내 모임의 한국어 강의가 잘 정착되고, 복음 관심자를 만날 수 있도록  

4)루마니아 가정회복을 위해 개설되는 아버지학교가 하나님의 도우심속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5) 주 1회 선교접촉점으로 활용할 건전한 소모임(피아노, 기타, 탁구, 배드민턴)의 활성화를 위해

6) 내년 3월초 기독 대학생 수련회의 참가 희망자들이 기도속에 필요한 비용이 채워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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