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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21:05:49)

지난 달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 여 양궁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었을 때 세계
양궁계의 극심한 견제 속에서도 어떻게 한국 양궁이 변함없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한 양궁 관계자의 말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지도자들은 최소한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고 국내외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준비하며, 창의력을 통해 좋은 훈련의 소재를 찾아 결정적 순간에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정신훈련, 팀워크 훈련 등 훈련방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선수들은 어느 선수라도 ‘그 자리에 서면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하는데, 공수특전단에서 훈련을 하기도 하고, 북파공작원이 훈련했던
HID에서도 훈련을 한다고 했다. 그런 곳에 가면 여자선수들은 기절 직전까지 간다고
하며, 남자선수들도 팬티에 오줌을 쌀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기 전 선수들을 충주호에 있는 65m짜리
번지점프대에 데려갔다고 한다. 지도자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그 다음에 선수들을 뛰게
하는데 그런데 한 여자선수가 뛰지 못했다.
감독이 30분간 그 선수를 설득했다. “다 뛰는데 너는 왜 못 뛰느냐. 너는 능력도
있고 배짱도 있다. 못하는 건 결단력이 부족해서 그렇다. 만약 올림픽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맞닥뜨리면 어떻게 할 거냐. 해봐라. 넌 할 수 있다….” 온갖 감언이설로
설득했는데도 안 되었다.
그래도 안 되니까 이번엔 감독이 다시 뛰었다. 뛰고 내려와서 또 30분간 설득하고,
그래도 안 되면 감독이 올라가서 다시 뛰어내리고…. 그런 식으로 충주에 간 첫날
감독은 무려 아홉 번이나 뛰어내렸다고 한다.
그 다음엔 그 선수의 소속팀 감독에게 연락해 올라오게 했다. 선수와 소속팀 감독
그리고 대표팀 감독 이렇게 셋이 또 충주호에 갔다. 이번엔 두 감독이 그 선수를
설득했다. “너는 뛸 수 있다” 이렇게 끝까지 힘을 북돋워 준 것이다. 그래도 못 뛰니까
이번엔 소속팀 감독과 대표팀 감독이 함께 뛰어내렸다.
나중엔 감독들이 “제발 나 좀 살려줘”라고 통사정하였다. “선생님이 불쌍하지도
않냐. 이게 며칠 째냐?” 소속팀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 길러낸 죄밖에 없는데 불려와
덩달아 뛰는 것이다. 사흘째 되던 날, 두 발을 땅에 딱 붙이고 있던 선수가 갑자기
“으아~” 소리치며 일어나더니 “차라리 죽어버릴 거야” 하며 번지점프를 했다한다.
결국 그렇게 뛰어내려 성공한 것이다.
그 선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수였는데 그 선수는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뛰었을 것이다. 그 선수에게 “두어 번 더 뛰어내리자”고 해서 두 번 더 시켰다. 결국
그 선수가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한다.
살다 보면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고, 내일도 모레 같고…,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는 경우가 많다. ‘아차’ 하면 누구나 그런 삶을 살게 되는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런 프로근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최고인생을 위해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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