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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7 (20:02:44)


(위 사진은 2005년 박병섭 목사님이 아르헨티나 신학교에 강의하러 가셨을 때 식당벽에 걸려있던 작품입니다. 12명이 손에 손잡고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영감 있는 예배,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 말씀을 통한 양육과 훈련, 서로를 향한 나눔과 섬김, 그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다가 가서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전도와 선교 이 모든 것들이 교회에 있기에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며 아름답고 소중한 곳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 개개인은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일들을 계획하셨고 또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고 계십니다.
  교회 안에는 또 작은 교회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구역장을 중심으로 모이는 구역(Cell) 모임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이끌어 주는 작은 소그룹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많은 것들을 이루게 하시기에 이 구역모임에 관해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성장에 관한 연구 중에 성장하는 교회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 구역 혹은 Small Group이 건강하게 자라갈 때 교회는 성장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이제  왜 구역 모임이 하나님의 교회에 그토록 중요한지에 대해서 몇 가지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건강한 교회로 만드는 데 너무도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교회 성장에 많은 관심의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제는 교회의 성장이 아니라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더라도 얼마든지 건강할 수 있고, 건강하면 자연히 자라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인가? 한번쯤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장이나 야구장 같은 곳에서 우리는 많은 구경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열광도 하고 환호도 하고 합니다. 그런데 게임이 끝났을 때 사람들은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가 흩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모였다가 흩어진 사실 때문에 우리 사회가 달라진 것도 아니고, 역사가 바꿔진 것도 아니고, 세상이 달라진 것도 아닙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교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도 헌신적으로 일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교인들이 관중처럼, 구경꾼처럼 느껴지는 때가 더러 있습니다. 한 두 시간 예배를 즐깁니다.  아멘도 있고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개인의 삶에 변화가 없고, 가정에 변화도 없고, 그것 때문에 사회가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 이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우리 목회자들의 고민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님들을 생각할 때 이들이 단순한 관중이나 관객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일꾼일까? 그들이 오늘 여기에 있기에 우리 가정이 달라지고, 직장이 달라지고, 이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우리가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목회자인 제 마음에  지울 수 없던 질문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을 볼 때 구경꾼은 늘어나는 반면 일꾼으로 보여 지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거는 사람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과 자기 존재를 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많아져가는 군중들에 비해서 진정한 의미에서 일꾼들은 줄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또 하나의 문제는 신약교회의 본질인 교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행전의 신약교회의 뚜렷한 특성중의 하나는 그들이 얼마나 친밀한 교제를 했던지, 그러나 그들은 단순한 교제에서 끝나지 않고, 떡을 떼던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세상을 향해 나갔을 때 세상은 충격을 받고, 변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교제는 그런 영향력을 미치는 교제로 자라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까 형식적인 인사로 "안녕하세요?" "그간 평안하셨어요?" 웃고 인사하고 나갈 때는 전혀 남들처럼 다시 흩어져 갑니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교회는 아니었는데, 사도행전의 교회는 아니었는데, 이것이 신약 교회 본질인 교제의 어려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약교회의 본질인 전도를 우리 교인들이 회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회가 좀 크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서 많이 오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는 이웃교회에서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언제인가부터 교회 안에 전도는 전도의 특별한 은사를 소유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도는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양식이어야 하고 구원받은 성도라면 누구나 일상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지 교회는 전도의 열정이 식어지고, 현상 유지 내지는 다른 울타리의 양들이 이동해 오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것이 사도행전의 교회는 아닌데, 교회는 성장해야 하지만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을 경험하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감격이 주일마다 하나님께 올려 져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구역 교회가 그 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유일한 선택으로 보여 집니다.  다시 말하면 일꾼들이 살아있는 교회, 초대교회적 교제가 생동하는 교회, 그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부담을 안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 이것이 바로 사도행전이 보여 주고 있는 건강한 교회라면 우리 교회는 그곳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역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가는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양적인 성장을 위해서만 구역 교회를 선택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건강한 교회를 꿈꾼다면, 그것이 건강한 교회로 가는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된다면 하나님께서 구역교회를 축복해 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2. 구역교회가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크지만 작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커가는 것을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왜 커 가느냐? 구원받은 성도가 늘어가기 때문에,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성경이 보여 주고 있는 것 아닙니까? 교회가 성장하는 데는 몇 가지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로 회심에 의한 성장, 이것은 포기할 수 없는 교회의 존재 의미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흔히 교회 성장을 3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회심성장, 즉 복음을 전해서 주변의 사람들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성장 이것을 회심성장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주 바람직한 우리가 사모해야 할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이동성장이 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사람들이 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출생 성장, 교인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숫자가 불어나는 것입니다. 회심에 의한 성장은 포기할 수 없는 교회의 존재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집으로 경험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많아지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우리 교회를 통해 잃어버린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그러면서도 교회는 여전히 교회 이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 하나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그랬습니다. 딤전 3:15에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너에게 알게 하고 싶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는 계속 성장하면서도 따뜻한 가정, 집, Home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숫자가 많아지면서 어떻게 가정의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까? 가정의 그 따뜻한 분위기를 어떻게 유지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결국 구역(셀) 교회가 해답이라고 믿습니다. 교회 안에 작은 교회들을 통해서 우리는 가정 같은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존재하는 작은 교회들, 그래서 그 작은 12명 미만으로 형성된 작은 교회들 속에서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크면서도 여전히 작은 교회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교제를 여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지만 작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 구역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3. 구역은 평신도 사역자를 육성하는 첩경이기에 중요합니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사역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교훈이 아닙니다. 이것은 종교 개혁과 함께 강조한 개신교의 강조점입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감행할 때 개신교의 신학적 배경을 이룬 가장 중요한 교리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만인이 다 제사장이다.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이다. 케톨릭에서는 신부님을 사제라고 하는데 우리가 다 사제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만날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그런 역할을 해 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해 줄 때, 또 안 믿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내가 전한 복음 때문에 그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가 그 사람을 하나님과 만나도록 중간 역할을 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유일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누구나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고, 또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을 받아 누구든지 사역할 수 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다 제사장이고 우리가 다 사역자인데 사역자다운 사역자인가? 내가 사역자이면서도 내가 사역자인 것을 모르고 구실을 못하는 사역자인가? 그것이 문제이지 사역자가 아닌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목적이 있습니다. 일 시키려고, 사역자로 일 시키시려고. 그런데 사역자다운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받아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커리큘럼을 잘 만들고. 잘 가르치고, 교육을 잘 하면 훌륭한 평신도 사역자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을 열심히 교육해도 별로 성도들이 바뀌지 않더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뭐가 잘 못 되었을까요?
  그것은 인지적 교육의 한계에 대한 것입니다. 정보만 제공하는, 지식만 공급하는 교육에는 항상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 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인지적 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보만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지적 교육이 해주지 못하는 것을 무엇으로 보완할 수 있느냐? 그 대답이 바로 삶의 현장에서 보여주는 모델링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델을 보여 주는 교육, 이 방법은 빠른 시일 안에 사람을 가장 많이 변화시킵니다.
  구역모임에 참석하면서 좋은 구역장을 만나 그 밑에서 교제하며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보면 참 좋은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니까 성경공부 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이 아니고 좋은 목자 밑에서 눈으로 보고 듣고 삶의 현장에서 배운 사람들이 삶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듣는 것만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인데 이것이 모델링 교육입니다.
  이 모델링 교육이 참 중요합니다. 교실 속에서 지도자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구역이라는 현장 속에서 지도자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구역 모임이야말로 평신도 지도자를 발굴해 내는 가장 좋은 현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훈련하는 가장 좋은 훈련장이 바로 구역이며 평신도 사역자를 육성하는 가장 좋은 첩경, 이것이 구역(셀) 교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전도 지향적 교회가 되기 위해 구역은 참 중요합니다.

  행 2:47에 보시면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초대교회는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해졌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주일 중심의 교회로 존재한다면 그 영향력이 예배당 안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를 보면 행 2:46절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더라.” 그러니까 성전에만 모이지 않았습니다. 성전에서뿐 아니라 집에서도 모였습니다. 직장에서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데 그 현장 한 복판에서 예배하고, 성경 공부하고, 거기서 말씀을 나누고, 거기서 사람들을 초청하고 만나고 그 현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삶의 현장에서 날마다 복음을 전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래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해지는 교회. 그리고 영혼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천하와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가정에서, 직장에서 날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얼마나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마땅히 살아있는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구역모임은 세상과 하나님의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와도 같습니다. 이러한 전도지향적인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는 구역(셀) 교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5. 평신도의 은사를 활용하는 데 구역은 참 좋은 곳입니다.

  은사라는 것은 활용되지 않으면 기쁨이 없습니다. 은사라는 말은 헬라어로 카리스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카라'라는 단어에서 왔는데 그 말은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Joy, 은사에 따라 기쁨으로 섬기는 일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 과정을 통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에 따라 서로를 섬길 수 있다면 이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경제학에서 '빠레토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의 고객이 80%의 매상을 올리고 80%의 고객이 나머지 20%의 매상을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영역에서 적용이 되고 있는데 교회도 역시 그렇습니다. 대게 20%의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 80%의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배당 중심의 교회는 건강한 교회도 보편적으로 20%의 자원을 활용하고 있지만 구역(셀) 교회 중심의 교회는 80%정도의 자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셀 교회 운동을 하는 분들이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바람직한 좋은 교회도 평신도 자원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가? 20% 미만이라는 것입니다. 80%는 여전히 구경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꾼들도 일을 시키려면 사역의 현장이 필요합니다. 사역을 할 수 있는 현장이 없다면 여전히 이들은 쓰임받기를 열망한다 할지라도 구경꾼으로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12명 미만의 구역(셀) 교회 안에 들어가게 되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은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도 20%정도는 구경꾼이 있습니다. 그러나 80%정도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능동적인 일꾼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구역에서는 평신도들의 은사대로 활용 됩니다. 전체로 모일 때는 탁월한 사람들이나 되어야 찬양도 인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명 미만의 사람으로 구성이 되면 어느 정도만 해도 그 사람들 속에서는 최고로 대접을 받습니다. 그냥 기타라도 조금 튕기기만 해도 훌륭한 찬양 인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평범해도 얼마든지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6. 모든 성도가 제자 삼는 비전을 가지고 살 수 있기에 구역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12제자를 부르시고 저들을 양육하셔서 그들을 전도의 장으로 다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5000명 아니면 그 이상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시기도 하셨지만 예수님은 더 많은 시간을 제자들과 함께 보내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식사하시고, 그들과 대화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고, 그들과 함께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삶의 전 영역을 제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그들을 가르치셨고 그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서 제자를 삼아라. 너희도 제자를 삼아야 한다. 그렇게 말씀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과 만나고, 사랑하고 나 정도의 성도는 될 수 있도록 예수님이 보여 준 모본을 따라 우리도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양육하는 것입니다. 먼저 나 자신이 주님의 제자가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키우는 비전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 구역은 참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이나 교회나 리더십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리더가 모든 것을 다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구역모임은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 속에서 서로를 훌륭한 지도자로 준비시켜드리는데 중요한 산실과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구역모임을 통해 제자 삼는 비전을 갖게 하기에 구역은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7. 주님의 지상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서 구역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 28:19절 이하의 말씀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지상의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없었던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을 벗어나보지 못한 어부들을 앞에 놓고 예수님께서 이런 도전을 하선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엄청난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류를 위한 구원계획 그것은 제자들을 보내서 온 세상을 복음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구는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구를 따라잡고 세계를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그냥 한 두 사람 정도 전도하는 것으로 안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구역 교회를 통해서 영혼들을 구원하고 배가 시킬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구조를 엄청난 추수에 순응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기에 참으로 중요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초대 교회는 큰 교회 건물도 없었고 재정도 튼튼하지 않았고, 다른 특별한 조직도 없었지만 이들은 가정마다 서로 모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 가정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추수를 수용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아름다운 구역을 허락해 주신 것은 축복입니다. 이 구역 모임을 통해서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전도를 통해 생명을 주는 구역을 이루며, 또 좋은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귀한 축복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구역장으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구역의 성도님들 모두가 구역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갖고 장차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로 모두가 귀히 쓰임 받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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