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과 시작의 때

2007.12.14 14:05

Joel Park 조회 수:7896 추천:96

오래 전 한국에 오신 어떤 서양 선교사님께서 한국말을 배워 사역을 하시는 중에 송구영신 예배(한해의 마지막 시간과 새해의 첫 시간을 연결하여 드리는 자정예배)를 인도하게 되었다.
  익숙하지 않은 억양으로 떠듬거리면서 말씀하시기를 "지난 우리의 인생에는 여러 년(Year)들이 지나갔습니다. 어떤 년은 좋은 년도 있었고, 어떤 년은 나쁜 년도 있었습니다. 어떤 년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한 년도 있었지만, 어떤 년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묶은 년을 보내고 새 년을 맞이해야 하는 데 이 년, 저 년 할 것 없이 모든 년이 축복 된 년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Year를 년으로 발음한 해프닝이었다.)

이제 12월은 그 선교사님의 말씀처럼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때라고 하겠습니다. 한 해를 반성하고 또 새로운 한해를 잘 계획함으로 소망 찬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의 시간들이 흑자 인생이었는지 적자 인생이었는지 셈 해 보며 궤도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은 없는지 살피면서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한 후에는 반드시 평가를 잘 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바꾸어 가면서 다시 계획하고, 실천하고, 평가하고 수정하면서 살면 얼마든지 보다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마다 좋은 경험들을 모아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매해마다 같은 경험을 반복하시면서 지혜롭지 못하게 사시는 분들도 혹 있습니다. 같은 20년의 세월도 20년의 경험을 한 사람이 있고, 1년의 경험을 스무 번 반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 이제 한 해의 결산을 잘 하셔서 희망 찬 새해를 설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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