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남편

2007.03.06 01:08

임영직 조회 수:2718 추천:69

이런 남자를 만나면 여자가 피곤해진다........... .

1. 아내가 설겆이를 하며 말했다
"애기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 시간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2.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좀 돌려요."
그래서 난 낑낑대며 세탁기를 빙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3. 아내가 TV를 보며 말했다.
"커튼 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 통수를 부딪쳤다.

4.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 건 나쁜거야."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이가 깨졌다.

5. 아기 목욕을 시키려던 아내가 말했다.
"애기 욕조에 물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을
머리로 `철벅 철벅`받았다.
아내가 뒤 통수를 눌러서 하마트면 익사할 뻔 했다.


6.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했다.
"애 분유 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어런 멍이...

7. 아내가 만화책을 보던 내게 말했다.
"이제 그만 자요."
그래서 난 근엄하게 말했다.
"아직 잠도 안들었는데 그만 자라니?"
아내의 베개 풀스윙을 두대 맞고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 기대어 울다가 잠들었다.

8. 아직 잠에서 덜 깬 아내가 출근하는 내게 말했다.
"문 닫고 나가요."
그래서 문을 닫았다. 나갈 수가 없었다.
한 시간 동안 고민하며 서있는데
화장실 가려던 아내가 보더니
엉덩이를 걷어 찼다 그리고  내 쫓겼다.

왜 나만 못 살게 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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