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감동이 있는 인생

2008.03.08 13:29

Joel Park 조회 수:8187 추천:93


어느 성도님이 이스라엘 성지 순례 여행을 하고있었더랍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대부분을 보내신 갈릴리 지역을 돌아보고, 호수를 보니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그런데 아랍 사람 하나가 배를 가지고 와서 호수 중간까지 가는데 $5을 달라고 하더랍니다. 값도 저렴하고 해서 호수 중간까지 나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배를 타고 중간에 나와 한참을 묵상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뱃사공이 전혀 돌아갈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이제 가자고 그랬더니 뱃삯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아까 주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그것은 여기까지 오는 뱃삯이고, 가는 뱃삯은 따로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 보았더니 $50이라고 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그런 법이 어디있냐고 따져도 전혀 끔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50를 주면서 하는 말이 "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가셨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말하였답니다.
오늘 버스로 갈릴리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저 간접적으로 읽는 성경의 내용과 직접 성경에 나온 지형과 성경의 배경이 되었던 곳들을 둘러 보면서 느끼는 감회는 현장감 면에서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분주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장은 일상의 삶이지만 누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현장 자체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현장에는 삶의 고뇌와 애정과 기쁨과 추억이 스며 있습니다.
삶의 현장이 훗날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장소로 기억되게 하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훗날까지 기억되지는 못할지라도, 수 많은 사람들이 순례하는 삶은 아닐 지라도 오늘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인생은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신의 삶의 주변에서도 오늘도 사람들과 만나면서 또 열심으로 일하시면서 감동과 승리의 역사를 창출해 가시지 않으시겠습니까?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