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하는 형제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평안하심을 문안 인사 드립니다.
2010년이 시작되었는가 했는데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급히 지나가듯이 그만큼 주님의 재림도 가까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두산베 이제 봄이 오려는지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두산베에는  봄이 오기전에 2월에 한번 큰 눈이 오는데 두산베  어제부터 쉬임 없이 눈이
나리고 있습니다. 봄이 오려나 봅니다.
지난 겨울은 주님의 긍휼하심속에 전기도 자주 나가지 않아 그런대로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수 있었고 곧 따뜻한 봄도 올 것 같아 많은 위로가 됩니다.

어제는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하던 위구루 사역자들 파송식이 있었습니다.
두산베 사역자 4명과 중국인 제자1명 모두 5명이 사역을 시작 하게 되며 앞으로 5명을 더
파송해서 올해 모두 10명의 사역자를 파송하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파송이 곧 예루살렘까지 이어지는 길이 될 것입니다.

1993년 처음 제자를 선교사로  파송할때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주님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어제도 어린 제자들을 안수하며 파송할때 목이 매어 넘쳐
나오는 눈물을 억제키 어려웠습니다.
생각하지도 계획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성령님이 계획하시고  그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앞으로 위구루 무슬림들 속에 일어날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시던 아프카니스탄 사역을 통해서도 많은 열매가 맺혀져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로켓포가 날라오고 대로상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언제 순교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뒤로 물러나지 않고 사역에 목숨 걸고 해왔지만 이제 그 사역을 계속해야 되는지
이제 포기해야 되는지 결정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현재 아프카니스탄에는 모두 6명이 사역을 하고 있는데 선교지 선교사의 힘으로는 그일을
더 이상 감당해 나갈 힘이 없습니다.
사역을 계속해 나가는것도 아니면 사역을 마치는것도 어떠한 길이 되든지 주님의 뜻으로
알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금식하며 사명으로 기도로 동역해 주신 형제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1.타지키스탄 사역을 위해서.
2.아프카니스탄 사역을 위해서
3.우즈베키스탄 사역을 위해서
4.중동 사역을 위해서
5.위구루 사역을 위해서
6.러시아 사역을 위해서
7.선교사 건강과 신변안전 을 위해서

계속 기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눈오는 밤 깊은 산골에서 선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