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5년, 조나단 에드워즈, 23세때의 글

by 박원옥 posted Nov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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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추세츠의 노스햄프턴에 정착하기 전 해인 1725년,
교회의 목사였던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그곳에 가려 했던
23세의 조나단 에드워즈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요즘 나는 과거 내가 회심하기 전의 그 어느 때보다
내 자신의 사악함과 마음의 악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최근 여러 해 동안 이 표현이 내 마음과 입에 아주 자주 맴돌았다.
'끝없이 쌓이고 또 쌓여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가고 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나의 사악함을 볼 때,
그것은 마치 지옥보다도 더 깊은 나락처럼 보인다."

자신에게서 새로운 죄들을 발견하게 될 때 우리 마음은 낙심한다.
이제까지 아주 깊이 감추어져 있던 죄들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일은 아주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죄에 대해 더욱 더 예민해진다는 것은 성장의 표시다.
여러분은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영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만 해도 여러분은
그런 것들이 죄라는 것조차 감을 잡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빛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분의 거룩한 빛이 여러분 안에 있는 죄를 더 많이 보게 할 것이다.

* 죄의식이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에 정비례한다/토마스 버나드

* 참된 성도는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죄에 대해 더 많이 애통하게 된다./조나단 에드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