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크리스천들이 조용히 외면하는 가슴 아픈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외면 당한 채 굶어죽고 맞아죽고 짐승처럼 취급당하는 서러운 사람들의 나라, 바로 북한입니다. 생각해 볼 수록 가장 부끄러운 사람은 자기 피붙이가 옆에서 굶어죽는데 그 앞에 만찬을 차려놓고 배가 터지는 사람일 것입니다. 가장 참을 수 없는 모욕이 있다면 자기 민족 하나 살려낼 줄 모르면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다, 또는 세계 최대교회가 5개나 된다고 큰소리치는 경우일 것입니다. 

내년이 분단된 지 70년이 되는 이 중요하고 긴박한 때에 북한은 내부 권력이 요동치고 있고, 한국은 통일한국에 대한 국론분열로 요란한 상황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 크리스천들과 교회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비스바 때와 같은 "함께 모여들어 회개의 물을 부으며 기도하는 하나 됨"이며 동서독 통일의 때와 같이 교회들 속에 번져가는 기도의 불길입니다. 

이 일을 위해 지난 10년을 이끌어 온 KCC는 다시 한번 미국 내 22개 도시를 순회하며 북한의 굶주리며 죽어가는 불쌍한 동족들을 위해 통곡하며 기도하는 "통곡기도대회"를 펼쳐나가고 있으며 이번 3월 27일(목)에 샌디에고 지역 성도들과 교회들이 함께 하는 "샌디에고 통곡기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때에 힘을 합치고 기도를 합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샌디에고 지역의 각 교회들이 함께 마음을 합해 한 두 시간이라도 통곡기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하늘 보좌에 동족을 향한 기도가 상달되는 역사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샌디에고 지역 북한동족과 통일을 위한 통곡기도대회

일시 : 2014년 3월 27일(목) 저녁 7:30 - 9:00

장소 : 샌디에고 베델교회 (14484 Penasqitos Dr., San Diego, CA 92129)

주최 : 그날까지 선교연합(KCC) 국제대표 : 손인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