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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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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오프라 윈프리 힘의 원천?
KTEE   | 2006·04·23 22:02 | HIT : 16 | VOTE : 0 |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 진행자로,‘토크쇼의 여왕’으로 통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며, 연예인 가운데 최대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이기도 하다. ‘가장 성공한 여자’ 하면 으레 이 흑인 여자의 이름부터 나온다. 오프라 윈프리에 대한 평가나 찬사도 수없이 많다. 오프라 윈프리의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기구한 생애
윈프리의 성장기 생애는 기구하기 짝이 없다. 그녀는 미시시피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6세까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거의 매일 외할머니로부터 매질을 당하면서 자란 것 때문에 백인이 되고 싶어 했다. 백인은 매질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파출부로 생활보호대상자였다.
9세 때, 19세의 사촌 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로 어머니의 남자 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이 성적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14세에 미숙아를 사산했으며, 20대 초반에는 마약을 복용했다. 고통스런 성장과정이었다. 20세까지 이런 인생을 겪은 여자의 끝은 무엇일까 하고 물었을 때, 우리는 이 여자의 망가진 인생 밖에는 더 상상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가? 그런 그녀가 어떻게 미국 최고의 갑부 대열에 들었으며, 성공한 여자의 상징이 되었고,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영광스런 삶으로 탈바꿈되었을까?
윈프리는 자신이 처한 기가 막히고도 처참한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독서(자기 개발)를 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전환시킬 수 있었다. 윈프리는 3세 정도에 글을 읽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친구가 없으니 그나마 강아지가 친구였던 셈이었다.
어머니가 양육 능력이 없는 생활보호 대상자였으므로 윈프리는 외할머니 밑에서 자라다가, 재혼해서 살고 있는 아버지에게로 보내졌다. 다행히도 새엄마는 윈프리에게 읽기를 시키고 독후감 요약과 발표를 엄격하게 시켰다. 훗날 윈프리는 새엄마에게 빚진 것이 많다고 감사해 했다.

독서로 얻은 재치와 인간 감정의 이해
당시의 생활을 윈프리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외로웠어요. 옥수수대로 만든 인형 하나 달랑 가지고 돼지 등에 올라타거나 가축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요.”
“저는 무척 영리했지만 아무도 제게 영리하다고 칭찬을 해주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늘 교실 구석에서 책을 읽는다고 따돌림을 받았어요. 아이들은 그걸 가지고 절 놀렸지요. 그런 저는 아주 슬픈 마음으로 교실을 빠져나왔습니다. 책이 저의 친구가 되어 준 시절이었습니다.”
“에이브람스 선생님은 제가 늘 학생식당에서 책 읽는 모습을 눈여겨봐 두었다가, 저를 니콜릿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게끔 해 주셨죠.”

외롭고 고독한 가운데 그나마 책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윈프리의 모습이었다. 윈프리는 삶의 비애를 독서로 달랬다. 책을 붙잡고 고독과 고통을 견뎌냈다. 밥 먹으면서까지 책을 읽었다. 지독하게 외롭고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독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삶이, 아니 그녀 자신이 알게 모르게 변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윈프리를 비록 고통 속에서일지라도 재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윈프리는 지방 방송국 리포터 겸 앵커로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그녀가 방송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재치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여러 프로의 공동 사회를 하다가 30세 무렵 아침 토크쇼를 맡았고, 이듬에 AM 시카고를 오프라 윈프리 쇼로 개명해 그때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ABC에서 방영되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1,500만 명의 고정 시청자를 가지고 있다. 윈프리 쇼를 보면, 그녀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번득이는 예지와 재치, 수준 있는 교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모두 독서의 결과이다.
윈프리가 책을 통해서 재치를 지니게 된 것도 큰 자랑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유익은, 책 속에서 위로를 얻고, 책을 통해서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는 점이다. 윈프리는 자신과 같은 불행한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책을 통해 만나면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윈프리는 세상을 미워하고 원망하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 짓눌려 삶을 포기할 만한 이유가 충분했지만, 그런 괴로움, 답답함, 고통을 책을 읽으면서 놀랍도록 여과시켜 나갔다. 세상을 향해 증오의 화살을 쏘는 대신에, 오히려 세상과 사람의 아픔을 따뜻하게 품을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감정 자체가 엄청난 능력이다. 이런 감정은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감정이 아니다. 윈프리는 이런 마음을 독서를 통해 길렀고, 그런 마음 때문에 성공한 여자가 된 것이다.

책을 통해 발견한 자유
오프라 윈프리 쇼의 에너지는 바로 독서의 힘에서 나왔다. 매일 1시간씩 진행되는 쇼프로를 10여년 동안 정상을 유지하며 이끌어 온다는 것은 거의 기적이 아니겠는가? 끊임없이 새로운 힘을 충전하지 않으면 정신이 고갈되어서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다. 윈프리는 책을 통해서, 독서를 통해서 새로운 힘을 공급받았다. 독서에 이렇게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윈프리는, ‘미국을 책 읽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에 자신의 쇼에 독서 코너를 만들고, 북클럽을 조직했다.
윈프리가 독서 운동을 펼치면서 줄기차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위안과 은혜를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윈프리는 책읽기가 희망이라고 말했다.
“책은 인생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책은 세상에 저와 똑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해 주었고, 책은 저로 하여금 선망하는 사람들을 올려다 볼 수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지요. 책 읽기가 희망을 주었습니다. 저에겐 그것이 열린 문이었습니다.”
윈프리가 시카고에 새로 지은 해럴드 워싱턴 도서관에 1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한 말은 특히 인상적이다.
“책은 저만의 자유에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저는 미시시피 농장 너머에는 정복해야 할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일리노이 주립대학교는 2001년 역사학 교양 과목으로 ‘거물 오프라 윈프리’라는 강좌를 개설했다. 윈프리가 어떻게 흑인에게 주어진 불리한 사회적 여건을 극복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는가를 연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강좌를 연 줄리엣 교수는 ‘윈프리의 성장과 연관된 제반 문제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강의의 최종 결론은 무엇일까? 그 답을 윈프리 자신이 이미 밝혀놓고 있다.
“나를 이만큼 만든 것은 첫째가 신앙이고, 둘째가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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