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이렇게 하라 (중 발췌) - 케네스 헤긴 목사님

by 박원옥 posted Nov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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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피니는 사도 바울 이후 가장 위대한 복음주의 설교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람입니다.

모든 신학자와 교회 역사가들이 동의하는 바도 찰스 피니는 사도 바울 이후에 나타난 개인 설교가 중 가장 큰 회심의 열

매를 거둔 사역자였습니다.

피니와 관련하여 놀라운 사실 하나는, 피니의 부흥 집회에 참석했다가 회심한 사람들 중 80%나 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믿음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살았던 때로부터 지금까지 일어났던 그 어떤 부흥 운동을 살펴봐도 피니와 같은 예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무디 역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놀랍도록 강력하게 쓰임 받은 사람이였지만,그의 설교를 듣고 회심한 사람 중에 계속 믿음을 지

켰던 사람들은 회심자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고 교회 역사가들은 전합니다.

20세기 들어 오순절 운동은 놀라운 대부흥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놀라운 부흥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었

던 오순절 운동의 지도자들조차도 회심 후 계속해서 믿음을 지키는 사람은 그 중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찰스 피니만큼 회심의 열매를 성공적으로 거둔 사람은 없었다고 해야겠습니다.

....................................................................중 략.................................................................................................

피니에게는 나이가 지긋한 동역자 한 사람이 있었는데 피니의 사역 활동에 늘 동행하면서 돕는 식의 동역자는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내쉬 목사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내쉬 목사님은 부흥의 일정이 잡히면 그 집회가 열리기 3주 전에 피니보다 먼저 부흥회 장소로 떠나곤 했습니다. 집회를 위해

자신과 함께 기도의 삼겹줄이 될 중보기도의 동역자 두세 명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사람들 중에는 도대체 내쉬 목사님이란 어떤

분이냐고 물어오는 이들도 있었읍니다." 한 번도 얼굴을 못 봤어요. 어떤 모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시잖아요"라는 것이 사람

들의 말이었습니다.

그러면 피니는 "기도를 많이 하는 분들이 으례 그렇듯, 내쉬 목사님은 아주 조용한 분입니다." 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혹시 왁자지껄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을 나에게 소개시켜 줄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면 이번에는 내가 그 사람에게 절대로 기도를

많이 할 리 없는 그리스도인 한 사람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피니는 이런 일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부흥 집회를 인도하러 어떤 지역에 들어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민박집을 운영하던 여성 한 분이 제게 연락을 해 온 적이 있습

니다. 그분은 다급하게 "피니 목사님, 내쉬 목사님이라고 아시죠? 그 내쉬 목사님이란 분과 다른 두 분이 저희 민박집에서 지난 3

일을 묵으셨는데 계시는 동안 내내 아무것도 안 드셨어요. 그러나 그 방에서 사람들의 신음 소리가 들려서 문을 살짝 열고 안을 들

여다봤더니 그분들이 다 엎드려 계시는 것이었어요. 바닥에 엎드린 채 신음하면서 3일간 내내 그러고들 계시더라니까요. 뭔가 큰

일이 벌어진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차마 안으로 들어가 보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연락을 드렸어요. 제발

잠깐 오셔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좀 살펴보시겠어요?" 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그저 이렇게만 얘기했습니다.

"아뇨, 그럴 필요 없습니다.그분들은 단지 기도로 해산의 수고를 하고 계신 것뿐입니다."

피니 자신도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매일 새벽 4시면 눈을 떠서 한적한 곳으로 갔고 8시까지는 줄곧 기도에 힘썼

읍니다.

로마서 8장 26절과 27절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와 생명을 낳는 해산의 수고 사이에는 상당한 관련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진리의 말씀을 듣고 말씀 앞에 반응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지 않으면 결코 구원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영혼을 얽매고 있는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영혼의 결박을 끊기 위해서는 중보기도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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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구원받지 못했거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권세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영적으로 미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방

법들로는 치유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누군가의 중보기도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신음하며 탄식하는 간구와 기도에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환자에게 손을 얹는 것과 같은 행위에는 사

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충만한 기도는 그 자체로 사단의 "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며 " 악한 권세를 제압하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고린도후서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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