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방 -- 전략실로 가는 통로 <제니퍼 밀러>

by 박원옥 posted Sep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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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방-전략실로 가는 통로

 

한번은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나의 눈을 여시고 영적인 초청을 하셨다.

나는 천국으로 들려 올라가게 되었고, 내 앞에 수많은 방이 있는 거대한 저택이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 집이 '아버지의 집'이라는 것을 곧바로 알게 되었다.

나를 부르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그 집에 들어가기 위해서 나는 있는 힘껏 달려갔다.

나는 그 집에 들어가 주님과 동행하며 수많은 방들을 거닐었다.

그 방들은 각각의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방들이었다.

주님은 그 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인 친밀의 방으로 나를 조용히 인도하셨다.

그 방은 가장 귀한 것으로 치장되어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이었다.

그 방에 들어서자 나는 사랑으로 압도되어 영원히 그곳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게 되었다.

나는 이 집에 있는 모든 방들에는 수많은 사람들(다른 신자들)이 있다는 것을 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어떤 이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었으며, 또 어떤이들은 영적인 포도주 저장고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 있었다.

나는 그 모든 사람들이 왜 이 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인 친밀의 방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다소 놀라게 되었다.

내가 친밀의 방으로 들어서자, 거기에는 침대가 하나 놓여져 있었고 그 옆의 마루 바닥에는 나무로 만든 조그마한 문이 하나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매우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 조그마한 나무 문은 그렇게 우아해 보이지도 않았고 그 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 문이 왜 거기에 있는지 주님께 물어 보았다.

그러자 주님은 이 문은 다른 방으로 내려가는 통로라고 하셨다.

나는 주님께 왜 이 문을 이 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건인 침대 곁에 두었냐고 질문하였다.

주님은 "그 문을 거기에 둔 것은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그 밑에 있는 방에서 보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나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러면 그 아래에는 무엇이 있지요" 하고 질문했다. 주님은 "통곡의 방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그 말씀은 나에게 그 방에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주님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면 나도 그곳에 가야 한다는 마음속의 탄식이 있었다.

"내가 주님과 함께 그 방에 내려갈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하자 주님은 "매우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방에 내려갈려고 하지.

그 방은 이 방과 같이 호화롭지도 않단다.

그리고 그 방은 외롭고, 편안하지도 않고, 그 문을 통과할려면 너 자신을 매우 낮추어야 한단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런 것은 괜찮아요. 다만 주님이 있는 곳이라면 나도 있기를 원할 뿐이예요"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는 바닥에 있는 조그마한 문을 열고 어두운 계단을 천천히 내려갔다.

그 문은 너무 작아서 무릎을 꿇어야 통과할 수가 있었다.

그 방에 들어섰을때 그 곳은 너무나 초라했다.

그 방에 있는 것이라곤 조그만 나무 의자 하나와 작은 창문 하나가 전부였다.

주님은 그 의자에 앉으시며 얼굴을 창문밖으로 돌리셨다.

그 즉시 나는 이 방이 왜 통곡의 방인지 알게 되었다.

당신께서는 창밖을 내다 보시면서 지상의 사람들로부터 들려오는 모든 통곡을 하나하나 보고 들으셨다.

당신께서는 동시에 모든 부정한 행동을 보실 수 있으셨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어린 아이가 하나님께 울부짖는 소리와, 강간 당한 모든 여인들의 울부짖음과, 버림받은 사람들의 모든 신음소리들을... 당신께서는 그 모든 기도와 울부짖음을 동시에 들으실 수 있었다.

주님은 그 의자에 앉아서 그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계셨다.

그 자리에서 나는 주님의 중보에 너무 놀라 통곡하기 시작했다.

나는 몇 시간동안 통곡하며 울었다.

나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통곡했다.

그러나 나를 더욱 더 통곡하게 한 것은, 이렇게 아름다운 왕이 이런 초라한 장소에서 그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가 전혀 알지 못한 당혹스런 일이었다.

이 왕은 모든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넘치는 분이셨다. 나는 주님과 함께 앉아 통곡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이기적인 야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ㅠ ㅠ ㅠ ㅠ ㅠ ㅠ.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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