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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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아 세례를 받고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법만 잘 지키면 구원 받는다고 가르치는 교단 교회에서 자랐다.

1979년 대학 선교 단체에서 구원받은 직후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강조하는 독립 교회로 인도됐다.

그런데 이 교회나 내가 자란 교회는 거룩함을 가르치지 않았다.

1985년 하나님은 기도 중에 순결의 필요성에 관해 내게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 삶에 갈급함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내 삶을 깨끗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몇 달 후 그분은 응답하셨다.

그해 12월 하나님은 내게,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좇는 법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내 삶 속에 성화 작업을 행하실 뜻을 보여 주신 것이다.

나는 흥분하여 아내에게 말했다. “하나님이 내 불순물을 모두 없애 주실 것이오.” 이어 나는 하나님이 없애 주실 법한, 나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들을 아내에게 얘기했다.

폭식습관, 과다한 TV시청, 지나친 오락 일변도 등 대부분 무절제한 생활 습관들이었다. 하지만 3개월간 아무 변화도 없었다. 오히려 사태가 더 악화됐다. 나는 두 배로 나빠진 것 같았다.

나는 주님께 여쭈었다. "제 나쁜 습관들은 왜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지고 있습니까?”
주님은 대답하셨다. “아들아, 내가 너를 깨끗이 하겠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너는 네 힘으로 하려고 했다. 이제 내가 내 방식대로 하겠다.”

그때부터 나는 이전에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는 극심한 시련들을 통과했다. 그 한가운데서 하나님은 한없이 멀게만 느껴졌다. 사실은 그렇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그동안 숨어 있던 성격적인 결함들이 떠올랐다. 그 결함들의 뿌리는 ‘이기심’아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었다. 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거칠게 대하곤 했었다. 이유 없이 아내와 아디들한테 고함을 지를 때도 있었다. 또 거의 매사에 불평을 터뜨렸다. 나는 결코 같이 있기에 즐거운 사람이 아니었다.

가족과 친구들과 목회자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들 모두를 마치 내 영혼을 고달프게 하는 자들인 것처럼 대했다. 내 태도와 행동 때문에 그들은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

나는 마침내 주님께 부르짖었다.  “이 모든 분노는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이전에는 없었습니다.” 그분은 정화에 관한 성경 말씀을 내게 보여 주신 뒤 이렇게 답하셨다.

“아들아, 금을 정화할 때는 아주 뜨거운 풀무에 넣는 법이다. 펄펄 꿇는 불 속에서 금은 액체가 된다. 일단 그렇게 되면 불순물들이 표면에 떠오른다.”

그분은 내 결혼 금반지를 보게 하셨다. 14k니까 24부 중 14부만 금이고 나머지 10부는 다른 금속이라는 뜻이다. 대략 60%가 금인 셈이다.

이에 내 삶을 바꿔 놓은 몇 가지 질문을 던지셨다. “그 반지가 너한테 순금처럼 보이지?” “예”나는 대답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금이 아니지?” 그분이 말씀하셨다.
“예” 나는 대답했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금을 불 속에 넣기 전에는 불순물이 안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순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 주님.” 나는 대답했다.

그때 주님이 주신 말씀이 내 마음에 벼락처럼 내리쳤다. “내가 너를 내 불에 넣자 불순물들이 떠올랐다. 너한테는 숨겨져 있었지만 내게는 보였단다. 이제 선택은 네 몫이다. 노출된 불순물에 대한 네 반응이 네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너는 계속 화내며 네 상태를 아내나 친구들이나 동역자들 탓으로 돌릴 수 있다.
그런데 네 행동을 정당화한다면 불순물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시련이 점차 잦아들면 불순물도 다시 숨을 것이다.

그러나 너는 네 상태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내가 내 쇠국자로 그 불순물들을 네 삶에서 떠낼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불순물을 떠내시지 않는다. 성화의 작업은 하나님과 우리의 협동 작업이다. 그분이 은혜를 주시지만 우리도 정화를 기꺼이 구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그분이 과정을 시작하시면 우리는 겸손과 순종으로 협력해야 한다.

정화란 끊임없이 계속되며 종종 고통이 수반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그 결실을 알기에 나는 그것을 환영한다.

                                           --존 비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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