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도우심과 인간의 역할(썬다 싱)

by 박원옥 posted Dec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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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신께 받은 재능과 힘을 신과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기 전에는 신이 주는 도움을 받을 수가 없다. 인간 자신이 본분을 다할 때 신은 그것을 완성시킨다.

나사로의 무덤에서 돌을 제거하는 일은 사람의 몫이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일은 주님의 일이다. 돌을 옮기는데 신의 특별한 힘은 필요가 없다. 주님은 사람들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자신의 능력을 나타낸다. 나사로의 수의를 풀어주는 것도 인간의 일이다.

죄로 죽은 자들도 이와 같다. 생명을 주는 것은 주님의 일이나 이에 장애가 되고 곤란이 되는 것을 제거하는 일은 사람의 일이다. 또 영적 생명을 받은 후에도 어떤 이들은 묵은 습관과 악한 영의 세력에 묶여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끊어버리고 자유를 주는 것은 주님 자녀들의 책임이다. 이와 같은 봉사는 그들에게 끊임없는 각성을 준다. 빛을 비추이는 것은 주님의 사랑이 행하지만 그 빛을 인간이 자유의지로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그는 계속 어두울 수밖에 없다.

성신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내린다. 수영을 잘하려면 설명과 교훈만으로는 안 된다. 친히 물에 들어가 연습하고 자주 숙달해야 한다. 처음에는 얕은 물에서 점차 깊은 곳까지 들어가 마침내 기술상 달인이 된다. 실제 신학교인 주님과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 신앙의 비결이다.

어떤 이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나님의 일에 겁을 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이 약한데서 오히려 강한 모습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런 사람은 병이 낫고 자양분을 먹으면서도 허약한 사람이니 이는 적당한 운동과 활동을 하지 않은 까닭이다.

고통은 인간의 사곡한 반역적 성질에서 일어나 온다. 차고 더운 것은 지구가 태양에 대한 관계에서 일어난다. 그같이 사람은 자기의 자유의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신과 조화 혹은 부조화의 상태를 가지게 된다. 신의 도리는 인간에게 영적 건강과 행복을 주려는 것이나 인간이 신에 배반하면 영적 고통과 번뇌가 오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신은 그 뜻에 반역하는 모든 상태를 제거하는 대신에 인간으로 하여금 이 지상은 길이 살 곳이 아니요 이방 땅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다.

양친의 병이 어린이에게 유전하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부모가 수족이나 눈을 잃었다해서 어린이가 절름발이나 장님으로 태어나는 일은 없다. 원죄도 그와 같아서 선악의 모든 성질이 양친으로부터 어린이에게 유전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의 성격은 그가 자각하여 행한 행위의 결과에 기인한다. 능력이나 성품은 적은 부분을 부모로부터 이어받는 것이지만 그들의 성장과 발달은 대부분 그들 자신의 노력에 따르는 것이다.

원래 있던 어떤 사물에 의해 생긴 그림자 때문에 우리가 어둠 속에 있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 아니지만 우리 속에 솟아오르는 악의 구름에 의해 우리가 의의 태양을 받지 못하고 어둠 속에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의지가 약해지며 무력화되는 것을 사람들은 자신의 본래의 성품으로 돌린다. 그러나 그것은 죄라는 것 때문에 일어남을 그들은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죄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의 마음은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죄가 공격해 오는 것을 보며 속수무책으로 앉아서 당하기만 한다. 인간은 할 수 없노라! 라며...

적의 모든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여기 있다. 눈이 많이 쌓이는 곳에서는 짐승, 새들이 흰옷으로 자신을 감싸 주위의 자연과 같이 보호색이 되어 적의 공격을 면한다. 우리도 주님의 품에서 성품이 변화된다면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보호받을 수 있다.

썬다 싱의 명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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