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료

조회 수 2538 추천 수 3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처음 회심했을 때는 양심이 예민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죄도 두려워합니다.

주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성도들은 혹시 하나님을 불쾌하게 해드리지 않을까 조심하는 거룩한 소심성과 경건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웬일입니까! 곧 주변 세계를 난폭하게 다룸으로써 이 처음 익은 열매 위에 핀 순수한 꽃을 지게 합니다.

아직 순이 어리고 나긋나긋한 경건의 묘목이 너무 쉽게 생명 없는 버드나무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슬픈 일이긴 하지만 그리스도인도 얼마든지 전에는 깜짝깜짝 놀라곤 하던 죄에 대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게 될 만큼 점진적으로 죄에 대해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인간은 죄에 대해 서서히 익숙해집니다. 요란한 대포 소리만 듣던 귀에는 세미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법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죄에도 깜짝깜짝 놀라곤 하던 우리가 “이거야 뭐 대수롭지 않은 건데”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좀더 큰 죄를 짓고 또 다른 죄를 짓고 이런 식으로 해서 점점 죄를 대수롭지 않은 병 정도로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음과 같이 불경스럽고 뻔뻔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공공연한 죄에 빠진 것도 아닌데 뭐. 약간 비틀거린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똑바로 서 있잖아. 경건치 못한 말을 한마디 내뱉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우리가 나눈 대화의 대부분은 그런 대로 괜찮은 편이었는데 뭐.”

우리는 이런 식으로 변명하며 잠시나마 죄의식을 갖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뿐만 아니라 죄를 은폐하고 그것에 고상한 딴 이름을 붙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죄를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까?
조심하십시오. 서서히 죄에 깊이 빠져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죄가 대수롭지 않습니까? 사실 죄는 독약 아닙니까?
죄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죄를 작은 일로 생각하십니까?

그렇지만 작은 여우들이 포도원을 헐지 않습니까?
조그마한 산호충들이 모여 함대를 난파시키는 암초를 이루지 않습니까?

작은 벼락이 일격을 가할 때 거대한 너도밤나무도 쓰러지지 않습니까?
또 계속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지 않습니까?

죄가 작은 것입니까? 그 죄가 바로 우리 구세주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주님의 가슴을 찔렀는데도 말입니까!

바로 그 죄가 우리 주님을 탄식하고 괴로워하며 비통해 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영원이라는 저울 위에 아주 경미한 죄 한 가지만 달아볼까요?

아마 여러분은 마치 뱀이라도 본 것처럼 질겁을 해서 그것으로부터 달아날 것이며 조그마한 악만 나타나도 그것을 혐오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죄를 볼 때 그것이 우리 구세주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한 것이라고 보십시오.
그러면 그것을 “심히 죄된” 것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스펄전의 아침묵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 나 어디에 있든지 Tae Yong Lee 2010.09.25 2459
46 꿈의 시작 file Tae Yong Lee 2010.08.10 2384
45 꿈을 이루는 하나님의 방법 file Tae Yong Lee 2010.07.17 3106
44 기본적인 것들에 초점을 맞춰라! - 마헤쉬차브다 박원옥 2010.04.21 3315
43 기도하라 Tae Yong Lee 2010.10.14 5209
42 기도하라 Tae Yong Lee 2010.10.16 5349
41 기도의 삽 file Tae Yong Lee 2010.06.24 3362
40 기도의 방 file Tae Yong Lee 2010.07.19 2665
39 기도의 능력을 욕심내라 Tae Yong Lee 2010.10.15 5385
38 기도의 골방을 떠나 file Tae Yong Lee 2010.07.26 2682
37 기도는 아침밥보다 박원옥 2007.12.25 2037
36 기다림 중의 감사 file Tae Yong Lee 2010.06.16 4443
35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file Tae Yong Lee 2010.09.03 4519
34 그리스도인의 영향력 file Tae Yong Lee 2010.07.07 2376
33 그리스도의 향기 file Tae Yong Lee 2010.07.10 2778
32 그리스도를 의지하라 file Tae Yong Lee 2010.07.03 2614
31 그릇된 겸손함이라는 교만 - 릭 조이너 박원옥 2010.01.28 2679
30 그들은 생명과 빛이 있었다.-데이빗 윌커슨 박원옥 2010.02.26 2502
29 그것이, 은혜 file Tae Yong Lee 2010.08.02 2514
28 그 분의 책보다 더 크신 분 (빌 쟌슨) 박원옥 2009.01.20 293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
zkapfhslicense XE1.11.6 GARDEN2.0